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로컬들이 가는 맛집인 원조 효자 소머리 곰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집트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던중에 맛났던 친한 부부가 전주에 살고 계셔서 초대를 해주셨어요. 제가 오면 이 소머리곰탕집에 가서 소머리 수육을 꼭 먹어야 된다고 전부터 말씀하셔서 가봤는데요.
얼마나 맛있는지 지금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ㅎㅎ
상호: 원조 효자 소머리 곰탕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봉로 37
시간 : 3시-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정확한 영업시간은 다음에 수정해놓겠습니다 ㅠㅠ)
전주로 초대해주신 백깡부부, 건이 은지누나 커플 그리고 나까지 합쳐서 총 5명이서 이 식당에 방문했다. 많은 분들이 이집에서 곰탕을 드신다고 하는데 우리는 원래부터 수육을 먹기위해 갔기때문에 수육 (대) 사이즈를 주문을 하였다.
수육을 가져다 주기전에 나오는 밑반찬들이다. 다른 자질구레한 메뉴는 나오지 않는다. 딱!! 소머리 수육과 겉들여서 소머리 수육을 가장 맛있게 만들어줄수 있는 찬 구성이였다. 김치, 부추, 깎두기, 그리고 양파 마늘 짱아찌 같이 곁들일 소스로는 초장이 나오는데 이보다 더 맛있는 찬구성은 없을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치를 저렇게 산처럼 쌓아주는데. 처음에는 김치를 저렇게 까지 많이 주나?? 그것도 한접시가 아니라 두접시나 저렇게 산처럼 쌓아주시지?? 이 생각을 했었는데... 아 정말 김치가 맛있었다. 파는 김치가 아닌데도 사가고 싶은 만큼 정말 맛있었다.
이게 바로 메인메뉴인 소머리 수육이다. 아직 맛집 포스팅 하기에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한게.... 이게 마지막 사진.... 너무 사진을 찍지 않았다 ㅠㅠ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었던게 정신을 놓고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소머리 수육을 너무 잘삶아서 잡내도 하나도 없었을 뿐더러 가위가 아니라 젓가락만 넣어도 고기가 잘라질정도로 부드러웠다. 그리고 고급 버터를 먹는것처럼 정말 CREAMY 하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입안에 넣는 순간 녹았다.
왠만한 소머리 수육집에 가면 저렇게 고기를 두껍게 해서 숭덩숭덩 주는게 아니라 얇게 잘라서 접시에 펴서 양도 얼마 없었는데 이집은 고기를 두껍게 해서 숭덩숭덩 저렇게 썰어주는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초장에도 찍어먹고 부추에도 싸먹고 김치에도 싸먹고 이래 저래 먹었는데도 고기가 줄지를 않는다.
마지막에는 우설도 주시는데 그게 정말 천상의 맛이였다. 진짜 술을 그냥 정말 술술술 들어가는 맛....ㅠㅠㅠ 어제 먹었는데도 포스팅을 하면서 입맛 다시고 있는 나 자신 ㅠㅠ
다음에 전주를 가실일이 있다면 꼭 한번쯤 가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대)사이즈 5명이서 먹었는데도 남았으니까 가격면에서도 괜찮으실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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