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4 - 2019. 1. 15
한국에서 출국한지 이틀. 방콕과 호주를 거쳐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뉴질랜드를 도착했다. 어딜가나 다 처음가는 곳이였지만 늦은 오후에 도착한 뉴질랜드는 청아했다. 먼저 뉴질랜드에 도착한 친구가 숙소를 잡고 있었기에 렌트카를 받아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숙소로 갔다.
차도 있었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오래 있는것이 아니라서 어디든상관은 없었는데 먼저 출발한 친구가 불편할것 같아서 우리는 공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숙소를 잡았다. 남아공에 1년을 있었던 내가 느낄때는 정말 안전한 남아공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집들도 고즈넉하고 층고가 높지도 않았지만 가든이 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였다.
운전하면서 느낀거였지만 크라이스트 전체가 정말 평화롭고 오래된 도시라는게 느껴졌다. 남섬에 있는 메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건물보다는 자연을 더 사랑한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자연과 공존해서 만든 집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어찌나 평화롭던지....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담벼락은 그냥 집과 저 넓다란 공터의 경계선을 구분하려고 있는 느낌이였지 누군가의 침입을 대비해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안들었다는것도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뉴질랜드에서 셋이 뭉친 첫날 와인과 치즈로 자축파티를 했다. 셋다 어마어마하게 술 마시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와인과 치즈는 뉴질랜드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들이다. 드라이한 와인과 약간 짭조롬한 치즈를 먹었는데 치즈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첫날의 자축파티는 한병이지만 운전하는 나를 제외하고는 둘이서 어찌나 마시던지 ㅋㅋㅋㅋ
첫날의 뉴질랜드는 평화롭게 뉴질랜드와인과 치즈를 시작으로 마무리를 했다.
2020/06/25 - [내가 여행했던/뉴질랜드] -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여행 : 호주 시드니 경유지 관광2
[뉴질랜드]뉴질랜드 남섬여행 : 테카포 호수 가는길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2) | 2020.07.26 |
---|---|
[뉴질랜드]뉴질랜드 남섬여행 : 프랑스를 느낄수 있는 아카로아에서 (2) | 2020.07.19 |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여행 : 호주 시드니 경유지 관광2 (0) | 2020.06.25 |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여행 : 호주 시드니 경유지 관광1 (0) | 2020.06.23 |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여행: 일단은 방콕부터 (0) | 2020.06.21 |